사계절 내내 옷장과 신발장에 필수로 넣어두는 습기제거제,
생각보다 금방 물이차서 갈아줘야 하더라구요.
은근히 비싼 제습제, 더이상 사지말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물이 차서 수명이 다한 제습제는 포장을 뜯어 물을 버려주세요.
제습제는 크게 통과 안쪽 받침대, 그리고 뚜껑으로 되있어요.
물을 따라낸 후 통과 받침대를 깨끗이 씻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제습제 리필에 필요한 게 바로 염화칼슘입니다.
겨울철 눈 올 때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바로 그 염화칼슘이에요. 염화칼슘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요. 수분을 흡수하면서 녹기 때문에 눈을 녹이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죠.
통에 받침대를 껴넣습니다. 받침대 위로 염화칼슘 150~200g 정도를 부어줍니다.
염화칼슘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창문을 열어주세요.
통에 염화칼슘을 채운 후 그 위를 부직포나 한지로 덮어주면 되는데요. 얇은 마스크를 사용하면 딱 알맞답니다.
저는 얇은 마스크가 없어서 조금 두꺼운 마스크로 덮어줬어요.
마스크로 덥은 뒤 뚜껑을 꼭 닫아주세요.
그리고 튀어나온 마스크는 가위로 다듬어서 깔끔하게 만들어주세요.
염화칼슘만 넣어주면 쉽게 리필되는 제습제에요. 제습제는 시중에서 한통에 2~3000원은 주고 사야하는데 염화칼슘은 3kg에 3000원 정도거든요. 염화칼슘으로 리필해주면 훨씬 가성비가 좋답니다.
염화칼슘을 이용해 제습제를 리필하면 플라스틱도 재활용하고 돈도 아낄 수 있어요.
여름철에 특히 많이 필요한 제습제, 더이상 사지 말고 집에서 리필하세요!